![[빛가람동 한의원] 한약을 먹으면 정말 간이 나빠질까요? 67만명 대상 대규모 연구 결과를 알려드립니다.](https://image.web.medistream.co.kr/inside/1280/webp/https%3A%2F%2Fpublic-file.web.medistream.co.kr%2Fblog_1786071299067_0_b59a60a596.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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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07
안녕하세요, 바른부부한의원 나주혁신 대표원장, 한방재활의학과 전문의 이종하 원장입니다.
오늘은 "한약을 먹으면 간이 나빠진다"는 우리나라만의 속설의 진실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최근 한국에서 67만명이라는 방대한 인원을 대상으로 한 국가 차원의 대규모 코호트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2025년 1월, 국제 학술지 Frontiers in Pharmacology(IF 4.8)에 게재된 연구입니다.
"한약 복용과 약인성 간 손상간의 연관성 탐구 : 한국의 전국 인구 기반 코호트 및 자기 대조 환자군 연구를 통한 통찰"
이번 연구는 서울대학교와 단국대학교 연구진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1년부터 2019년까지의 데이터를 활용해 진행했습니다.
분석대상은 약물 유발성 간 손상 진단을 받은 672,411명의 환자이고
연구방법은 '환자 본인이 약물을 복용하지 않았을 때'와 '복용했을 때'의 간 손상 발생 위험도를 직접 비교함으로써 개인별 유전이나 생활 습관 등 변수의 영향을 최소화했습니다.
일반적인 병원 방문 및 양약 복용과 한의 의료기관 방문 및 한약 복용을 비교했을 때의 수치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
구분 |
위험도(RI) 수치 |
결과 |
|
양방 병의원 방문 / 양약 처방 |
1.55 ~ 2.44 |
복용 후 3~15일 이내에 간 손상 위험이 유의미하게 상승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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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병의원 방문 / 한약 처방 |
0.99 ~ 1.01 |
간 손상 위험 증가가 거의 없거나 기저 수준(정상)과 동일함. |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의사에게 직접 처방받은 한약은 간 손상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양약(항생제, 소염제 등)은 복용 초기 간 손상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게 관찰되었습니다.
왜 이런 오해가 생겼을까요?
연구진이 지적한 중요한 포인트는, '규제되지 않은 한약재'와 '전문가에 의해 처방된 한약'의 차이입니다.
한의사가 처방한 한약은 국가 건강보험 체계 내에서 관리되는 조제 약물로 안전성이 높습니다.
출처 불문명한 건강 보조 식품은 시장이나 개인이 임의로 구한 약재, 규제되지 않은 식이 보충제 등으로 이것들이 한약과 하나로 묶여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존에 간 질환을 앓고 있던 환자들의 경우, 간 손상 위험이 약간 상승하는 패턴(RI 1.15~1.16)을 보였습니다.
따라서 간질환이 있으신 분들은 양약이든 한약이든 약을 처방 받기 전에 본인의 과거력을 상세히 알리고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요약하자면
1. 처방된 한약은 안전합니다.
: 대규모 연구 결과(67만명), 한의사의 처방에 따른 한약 복용은 간 손상 위험을 거의 높이지 않았습니다.
2. 한의사와의 상담이 필수입니다.
: 간 질환이 있는 경우 주의가 필요하므로 한의사의 문진, 혈액검사,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한 진단이 중요합니다.
3. 검증된 한약을 복용합니다.
: 출처 불명의 약재나 보충제가 아닌, 의료기관에서 관리되는 한약을 복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제 간 걱정 때문에 필요한 한약 복용을 무조건 멀리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한약에 대한 전문가인 한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안심하고 건강을 챙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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